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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7곳!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7곳!]


죽기 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적어두는 것을 버킷리스트라고 합니다.
저 또한 이런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적으며 가장 놀라웠던 건
무얼을 하고 싶다기 보다 어디를 가고 싶다는 것이 많았지요.

그 때부터 다른 곳은 못 가더라도 이 곳에는 꼭 가야한다는 생각이
지배했고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들을 꾸준히 추렸습니다.

전 사실 7곳 이상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지만, 훼손의 우려가 있어
가지 않으면 안되는 곳, 정말 아름다워 꼭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7곳을 정리해보았네요.

그럼 섬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나중엔 역사로만 남겨질 몰디브를 비롯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Best7.


〃몰디브

지상 낙원이란 단어는 몰디브를 소개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몰디브는 약 1,200개에 달하는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몰디브는 지상 낙원을 넘어서, 지상 천국에 가까운 섬 나라 이죠. 몰디브는 자연 환경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양한 생태계와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가 시선을 잡아끄는 곳입니다.

몰디브는 멋진 리조트와 아름다운 해변들이 여행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내뱉게 만들지만, 몰디브의 정말 큰 아름다움은 바다 속에 있습니다. 몰디브의 바다는 전 세계 다이버들이 꼽기로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 오랜 시간 다이버 생활을 해도 볼까 말까한 대형 가오리나, 희귀 어류들이 몰디브 바다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몰디브의 경우 면적이 298km2로 굉장히 작으며 19개의 환초와 1개의 수도 시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서남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도의 서남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몰디브를 가장 먼저 가봐야할 여행지로 소개드리는 이유는 계속해서 몰디브의 면적이 줄어들고 바다로 가라 앉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몰디브는 평균 해발 고도는 2.5m에 불과합니다. 말 그대로 육지가 평균 2.5m정도 밖에 솟아있지 않지요. 그런데 몰디브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해수면이 높아져 점점 바다 속으로 잠기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빠르면 몰디브는 50년 안에 지구 상에서 모습을 감출 수 있다고도 이야기 하죠..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몰디브.. 인간이 지켜야 할 소중한 지역이 아닐까요? 푸른 바다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몰디브는 천국 그 자체일 것입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요정의 숲이라 불리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또한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입니다. 일단.. 이 국립공원에 대해 소개를 하기 전 위에 보시는 이미지에 이미 마음을 뺏기셨을 겁니다. 어쩜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는지..지구 상에 존재하는 곳이기는 할까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리자면, 지구상에 실재로 존재하는 공간이며 너무 아름다워 1979년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플리트비체 국립 공원은 크로아티아에 있습니다. 크로아이타의 자그렙과 자다르란 두 도시 사이에 이 국립 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6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작은 폭로를 통해 연결되어 있지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 상당히 인상적인 것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어느 폭포하나 허투로 떨어지는 곳이 없고, 어느 나무하나 허투로 자란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조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것은 에메랄드빛 호수 때문입니다. 호수는 크게 상류와 하류로 나뉘는데 상류의 경우 백운암과 호수의 에메랄드 빛, 그리고 폭포들이 어울려 정말이지 장관을 이룹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경우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굉장히 넓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니 여행지에 간다면 최소한 이틀은 둘러 볼 생각을 하고 가야겠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그리스 로마신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또 그리스들의 고대 유적지를 좋아한다면 저는 아테네를 주저 없이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는 고대 그리스 유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습니다. 이 신전을 비롯하여, 그리스 도시 국가의 중심지였던 언덕인 아크로폴리스가 있지요.

물론 아크로 폴리스 안에 파르테논 신전이 있습니다. 이런 사사로운 이야기를 제외하더라도 서양 사상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아테네는 충분히 둘러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크게 웅장한 고대 유적들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죠.

아크로폴리스 안에 있는 여러 유적지의 경우 세계 유산 협약을 맺고,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들 입니다. 세계가 보호해야 할 유산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지요. 또 아크로폴리스에 오르면 아테네 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인도 타지마할&황금사원

인도의 타지마할과 황금사원은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 해도 손색 없습니다. 먼저 타지마할에 대한 소개를 드리면 무굴게죽의 샤 자한 황제가 자신의 왕비를 추모하며 건립한 묘소 건축물이며, 무려 2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동원하고 유럽 각 국에서 건축가들을 데려와 완공을 한 건물입니다.

타지마할의 경우 22년간의 공사를 벌였으며 1648년에 완공된 건축물입니다. 이 타지마할은 당연하게도 세계 문화 유산에 지정되었으며, 타지마할이 좀 더 특별한 느낌을 가지게 된 것은 인도, 페르시아, 터키, 이슬람의 건축양식과 문명권의 정신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진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또 인도에 간다면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가 하나 더 있지요? 바로 인도 암리차르에 위치한 황금 사원입니다. 황금 사원의 원래 이름은 하리만디르 사히브인데 건물의 위층이 황금으로 도금이 되어 있어서, 황금 사원이란 별명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 황금사원의 경우 대리석과 준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지요.

물론 황금사원 또한 말 그대로 종교 건축물입니다. 황금 사원은 1588년부터 건축을 시작했다고 할려져 있으며, 인도의 파란만장한 역사로 인해 여러 번 소실되고 보수되었다고 합니다. 소실과 보수를 반복할 때마다 교인들이 가진 부의 힘을 보여주었던 사원이기도 하죠.




〃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산호초 지역이 있는 나라입니다. 정말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는 대형 산호초 지역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라 부르는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몰디브와 비견될 정도로 다양한 바다 생명들이 살고 있는 바다 속 또 다른 세상입니다.

이런 이유에선지 몰디브와 마찬가지로 세계의 많은 다이버들이 꼽은 선망의 지역이기도 하죠. 이 곳은 1981년 유네스코로 하여금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무려 20만 7,000km2에 달합니다. 길이로만 보자면 약 2,000km인데.. 서울과 부산간의 거리가 400km 정도인걸 감안한다면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감상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기나 수상 이륙 비행기를 통해 바다 위에서 산호초를 감상하거나 직접 바다 속에 뛰어 들어 감상하는 방법이죠. 저는 바다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위에서도 보고 싶고, 직접 들어가서도 이 여행지를 감상하고 싶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는 400여종의 산호를 비롯해 1,500종의 어류와 셀 수 없는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여서 보호되고 있는 듀공과 그린터틀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살고 있지요.




〃빅토리아 폭포

사실 나이아가라 폭포도 정말 가보고 싶지만 개인저긍로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라 생각되는 곳은 빅토리아 폭포입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1.7km의 광폭을 가지고 있으며 폭포의 낙차가 60m~100m까지 달합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영국의 탐험가 D.리빙스턴이 발견해서 당시 여왕이었던 빅토리아의 이름따서 붙인 폭포이죠.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폭포를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두 나라를 잇는 다리에 서서 폭포를 감상하면 엄청난 장관을 이룬다 하죠. 또 담력이 좋은 분들은 이 다리에 번지점프가 설치되어 있어 번지점프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빅토리아 폭포에 얽힌 또 다른 이야기를 알려드리자면, 폭포의 큰 낙착 폭 때문에 폭포가 떨어질 때 굉장한 굉음을 냅니다. 그리고 물들이 흩어지면서 희뿌연 연기가 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고 빅토리아 폭포를 불렀습니다.




〃마추픽추

이제 7번째로 소개드릴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는 마추픽추입니다. 마추픽추는 역사 보호구로 지정되고, 또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될만큼 인류 역사 연구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문화 유산입니다. 마추픽추는 페루 남부 코스코시 북서쪽에 위치한 잉카 유적지로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지요.

마추픽추라는 이름은 '나이 든 봉우리'란 뜻이며 기원전에 발생된 문명 도시이기에 마추픽추라는 이름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또 마추픽추는 워낙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다보니 안개도 자주끼고, 산자락에서는 그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공중도시라고도 불리우죠.


제가 마추픽추를 의미있게도 마지막에 소개드리는 이유는 다른 곳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마추픽추이기 때문입니다. 마추픽추를 가보고 싶은 이유는 제가 존경을 마지 않는 휴머니스트로써의 체 게바라를 좋아하기 때문인데, 체 게바라가 혁명에 대해 꿈꾸고 사고했던 장소가 바로 마추픽추였습니다.

체 게바라는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남미 여행을 하면서 문둥병 환자들과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체 게바라를 혁명으로 이끈 결정적 영감은 마추픽추가 주었습니다. 마추픽추는 고대 문명이라는 아주 매력적인 요소도 지니면서, 저의 개인적 사연과도 맞물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죠.^^ 이제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에 관해 모두 소개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