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자의 감성공간

이루마 - Maybe [감상하기]


오늘은 이루마 Maybe란 노래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요즘 같이 기분 좋은 날씨가 이어질 때..
날씨와 맞는 음악 하나를 같이 듣는다면, 그 행복감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이루마 Maybe는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으며 굉장한 경험을 선물해줍니다.

사실 이 Maybe란 곡은 TV속 BGM으로 많이 사용되어 익숙할 것입니다.
보통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내거나 영상 편지를 띄울 때, 이 음악이 BGM으로 깔리곤 하죠.

그러나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TV속에서 잠깐 들려오는 부분은 이 음악의 모든 부분을
대신해줄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한 곡을 선율에 맞춰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의 감정 변화를
놓치지 않고 듣는다면 완전 새로운 노래의 경험을 줍니다.



*이루마 Maybe 감상하기*

 


TV속에서는 이 음악의 앞 부분 밖에 나오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이 음악의 정말 깊이는 후반으로 갈 수록 쌓여만 가는 행복한 감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눈을 지긋이 감고 이 음악 선율과 섬세함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동하여 따뜻하고 포근한 안개 속에서 햇살을 맞이하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물론 음악은 듣는 사람의 상황과 감성에 따라 다르게 들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선율을 만들어내는 이루마란 피아니스트의 손가락 끝이 피아노 건반 위로 한 없이 조심스럽게 놓일 때.. 그 순간을 상상하고 생각해볼 수 있다면 구름 위를 걷는듯한 기분이 그런 기분이 아닐까요?



이루마 Maybe는 계속 감상을 하시면서, 저는 잠깐 이루마라는 세계적인 음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에 대해 소개를 하고 싶습니다. 이루마라는 이름은 이루마씨의 본명입니다. 이루다라는 순수한 뜻을 가진 한글 이름으로써 외국에서 많이 활동을 하다보니 예명처럼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셔야 할 점은 아름다운 한글 이름이라는 점이죠.



이루마씨는 영국의 퍼셀 스쿨을 졸업한 음악 천재로 이른 나이에 그 재능을 인정받아 영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UK퍼셀스쿨은 세계 각 국의 음악 영재들이 모인 학교로 11살이란 나이에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이루마씨의 음악적 재능과 천재성은 이루마 Maybe만 잘 감상하셨더라도 아실 겁니다.



이루마씨는 정말 멋있는 남자이기도한게, 이른 나이로 유학길에 올랐고 가족 모두가 이민을 갔기 때문에 영국 국적과 한국 국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당당하게 한국 사람으로써 살아가고 또 세계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영국 국적을 포기하였음은 물론 군대도 입대하여, 현역으로 만기 전역을 한 진정한 대한 민국의 건아이죠. 이런 강인한 마음 가짐에서 굉장히 섬세한 선율을 보인다는게 이 사람의 매력의 끝은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이루마 Maybe는 이루마씨의 2집 앨범 <First Love>에 들어 있는 3개의 타이틀 곡 중 하나입니다. 2집 앨범은 2005년에 나왔으며 세계 최고의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했지요. 2집 앨범은 소장가치가 있는 명반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루마씨는 1집 앨범을 통해서도 이름을 많이 알렸지만 2집을 통해서 큰 성공을 거두셨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앨범의 성공이란게 국내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루마 Maybe마저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