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에투 스페셜]
에투는 워낙 명문 클럽을 많이 옮겨다녔기에,
국내팬들에겓도 친숙한 스트라이커 입니다.
다만, 다혈질이고 자존심 강한 성격 탓에 트러블을 자주 일으켜,
악동이나 문제아 정도의 이미지가 강하죠.
그러나 최근 첼시의 빈약한 공격진을 보강하고자
무리뉴가 에투를 영입하였고, 에투는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이미 그의 전성기는 지났다고 할 수 있겠지만,
수준 높은 골 결정력으로 첼시 공격진을 이끌고 있지요.
먼저 에투 스페셜을 한 편보고 에투에 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준비한 에투 스페셜은 총 2편입니다.^^
첫 번째 스페셜~!
에투는 모르시는 분도 있을텐데,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입니다.
유스 출신이라고 해도 정식 과정을 밟았기 보다,
카메론에서 유스로 스카웃되었고 1년만에 A팀으로 승격하였지요.
그러나 팀에 잘 녹아들지 못하고 스페인 여러 클럽은 전전하다
2004년 FC바로셀로나에 입단을 하여 2009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괜찮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에투 스페셜에서도 바르셀로나 시절 활약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에투의 전성기라 하면 바르셀로나에서의 말년과 인터밀란 시절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펩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고,
인터밀란 시절 무리뉴와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였지요.
에투 스페셜 2번째!
에투는 현역 선수들 가운데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2연속 트레블 기록인데! 위에 말했다시피
08-09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09-10시즌에는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마 이런 개인 클럽 커리어가 다른 국대의 커리어나
개인의 커리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여기다 이런 연속 2번 트레블이 의미있는 것은
트레블 달성 당시 2번 다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바로셀로나 시절에는 앙리와 메시와 함께 공포의 3각 편대로
챔스를 호령하다 시피 하였지요.
에투는 총 3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되는데
바르셀로나에서 2번 인터밀란에서 1번 입니다.
이 정도 클럽 커리어면 왠만한 선수들 바르고도 남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에투의 기량은 즐라탄과 드록바 사이 정도로 생각되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자면 신계 바로 아래 위치해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에투 스페셜을 보셨으면 이 말을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에투는 사실 플레이 스타일만 놓고보자면,
무결점 스트라이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키도 커서 헤딩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순간적인 스피드와 돌파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스트라이커가 갖추어야 할 것들은
모두 다 갖추고 있지요.
다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성격이 강해서 팀의 감독과
또 팀의 동료들과 자주 불화를 일으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투는 81년생으로 한국나이로 만 33세입니다.
그러나 에투의 나이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 이유는
어렸던 시절 제때 출생 신고를 못해 나이가 더 많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당시 아프리카의 환경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도 먹고 살기 힘들었을 때,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했지요.
만약 그렇다고 치면, 에투는 상당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한 번 에투의 축구 재능에 대해 새삼 놀랍네요 ㅎㅎ
그럼 에투 스페셜 덜 보셨다면, 마저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고
에투는 워낙 출중한 선수여서 다음에 한 번 더 다루어보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