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자의 잡동사니

서울대 추천도서 깔끔 정리!

오늘은 서울대 추천도서를 정리해봤습니다. 가끔 책 추천을 받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읽은 책이 다 떨어졌을 때, 그리고 직접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를 여유가 없을 때 누군가의 추천이 간절하죠.

저는 그럴 때 서울대 추천도서를 한 번 훑어봅니다. 상당히 흥미로워 보이는 책들도 많고,
전혀 시선이 가지 않았던 책들까지 알 수 있는 좋은 목록이기 때문이죠.
사실 개인들의 취향이 너무 다르기에, 매체에서 추천한 책들에 시선이 계속 갑니다.

그럼 서울대에서는 어떤 책들을 추천했는지 목록으로 한 번 살펴보고,
그 중 읽어봤던 것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책들을 조금 더 세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서울대 추천도서 100권 목록!


[과학 기술 분야]

1.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 호프만
2. 과학 고전 선집 신기관 - 베이컨
3. 종의 기원 - 찰스 다윈
4.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5. 과학 혁명의 구조 - 토마스 쿤
6. 괴델, 에셔, 바흐 - 호프스 태터
7. 부분과 전체 - 하이젠 베르크
8. 엔트로피 - 리프킨
9. 카오스 - 제임스 글라크
10. 객관성의 칼날 - 길리스피



[동양 사상]

11. 삼국유사 - 일연
12. 보조 법어 - 지눌
13. 퇴계문선 - 이황
14. 율곡문선 - 이이 
15. 다산문선 - 정약용
16. 주역
17. 논어
18. 맹자
19. 대학 - 중용
20. 제자백가선도
21. 장자
22. 아함경
23. 사기열전
24. 우파니샤드


[서양 사상]

25. 역사 - 헤로도토스
26. 의무론 - 키케로
27. 국가 - 플라톤
28. 니코마코스 윤리학 - 아리스토텔레스
29. 고백록 - 아우구스티누스
30. 군주론 - 마키아벨리
31. 방법서설 - 데카르트
32. 리바이어던 - 토마스 홉스
33. 정부론 - 로크
34. 법의 정신 - 몽테스 큐
35. 에밀 - 장 자크 루소
36. 국부론 - 아담 스미스
37. 실천이성비판 - 임마누엘 칸트
38. 페더랄리스트 페이퍼 - 헤밀턴 외
39. 미국의 민주주의 - 토크빌
40. 자유론 - 밀
41. 자본론 - 마르크스
42. 더덕 계보학 - 프리드리히 니체
43. 꿈의 해석 - 프로이트
44.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
45. 간디 자서전
46. 감시와 처벌 - 푸코
47. 물질 문명과 자본주의 - 브로델
48. 홉스 봄 4부작 : 혁명, 자본, 제국, 극단의 시대
49. 슬픈 열대 - 레비스트로스
50.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 하우저
51. 미디어의 이해 - 맥루한


[외국 문학]

52. 당시선
53. 홍루몽 - 조설근
54. 루쉰 전집 - 루쉰
55. 변신 인형 - 왕멍
56. 마음 - 나쓰메 소세키
57.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58. 일리아스 - 호메로스
59. 오디세이 - 호메로스
60. 변신 - 오비디우스
61. 그리스 비극 선집
62. 그리스 로마 신화
63. 신곡 - 단테
64. 주홍글씨 - 나다니엘 호돈
65. 셰익스피어의 책들
66. 위대한 유산 - 찰스 디킨스
67.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68. 허클베리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69. 황무지 - T.S 엘리엇
70. 보바리 부인 - 플로베르
71. 스완네 집 쪽으로 - 프로스트
72. 인간의 조건 - 말로
73.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74. 마의 산 - 토마스 만
75. 변신 - 프란츠 카프카
76. 양철북 - 귄터 그라스
77. 돈키호테 - 세르반테스
78. 백년 동안의 고독 - 마르케스
79. 픽션들 - 보르헤스
80. 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81. 카라마조프 형제들 - 도스토 예프스키
82. 안나 카레니나 - 톨스토이
83. 체호프 희곡선 - 체호프


[한국 문학]

84. 고전시가 전집
85. 고향
86. 탁류 - 채만식
87. 인간 문제 - 강경애
88. 정지용 전집 - 전지용
89. 백석 시전집 - 백석
90. 카인의 후예 - 황순원
91. 토지 - 박경리
92. 광장 - 최인훈
93. 연안산문선 - 박지원
94. 구운몽 - 김만중
95. 춘향전
96. 항중록
97. 청구야담
98. 삼대 - 염상섭
99. 무정 - 이광수
100. 천변풍경
 
 


100권 중 추천드릴만한 3권!


<변신> 프란츠 카프카

<변신>은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더 이야기하면 스포하는 것 같아, 줄거리는 여기서 대충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만, 변신을 이제껏 2번 정도
읽었는데 변신은 읽을 때마다 소름이 돋는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자본이 만들어 내는, 이기적 욕심이 만들어내는 인간의 비인간화를 볼 수 있으며,
현재 가족의 형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가족이 그레고르를
대하는 태도에서 많은 불편한 진실들을 마주할 수 있지요. 서울대 추천도서 중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자본론> 마르크스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다면,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필요 선택이 아닌 필수 선택으로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마르크스 자본론은 인간을 지배하는 자본을 세세히 그려놓았고,
자본주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자본주의를 이해 하며, 자본의 이면을 보는데 마르크스 자본론만한 책도 없습니다.
사실 외국에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자본론을 읽지 않는 사람과 친구하지 말라."
자본론은 현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책이 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여줄 것입니다.




<종의 기원> 다윈

3번째로 <종의 기원>을 고르고 보니, 서울대 추천도서 중 너무 뻔한 3권의 책을 추천드리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이 3가지 책이 더욱 더 중요하고, 인식의 많은 변화를 일으키기에
추천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종의 기원>은 찰스 다윈의 역작으로 해군 측량선 비글호에 박물학자로 승선해,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씌워진 책입니다. 진화론의 기초가 되는 책이며,
인간을 이해하고 세계를 이해하는데 폭 넓은 시야를 선물해줄 것입니다.

이제 서울대 추천도서에 대해 다 정리해보았고, 또 추천도 해보았습니다.
분명 이 도서 목록 안에서 읽고 싶은 책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