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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시계이야기

율리스 나르덴 시계 역사 및 정보.


오늘은 유리스 나르덴 시계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최근 유리스 나르덴 시계에 상당한 관심이 쏠렸었죠?
비록 실검에 올라갈 정도의 관심은 아니더라도,
평소 시계에 관심이 있었던 남자분이라면 눈길이 갔을 겁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주군의 태양>
때문일텐데요.. 주군의 태양에서 주연을 맡고 열연을 펼치신
소지섭군이 율리스 나르덴 시계를 착용하고 나왔죠.

이 때문에 소지섭 시계라 하여, 순간적으로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율리스 나르덴에 관한 정확한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제가 지금부터 율리스 나르덴 시계의 역사와
소지섭군이 착용하고 나왔던 시계를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율리스 나르덴의 역사.


율리스 나르덴의 창립 연도에 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시계제작자인 아버지에게서 율리스가 태어났기 때문에
과연 언제를 율리스 나르덴의 창립 연도로 봐야할지 의견이 나뉘었죠.

그러나 현재 의견이 모아지는 곳은 율리스가 성인이 되고,
21세가 되던 해, 자신만의 작업실을 열었을 때를 율리스 나르덴의
창립 연도로 보고 있으며, 그 연도는 1844년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율리스 나르덴의 역사는 170년이 되었네요.
명품 시계에는 자연스럽게 역사와 전통이란 조건이 붙으니,
율리스 나르덴은 이 점에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율리스 나르덴은 IWC, 제니스와 함께 명품 시계 2등급인,
명실상부 고가 명품 시계 입니다.)




율리스 나르덴의 경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시작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는 시계는 아닌,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시계였습니다.

브레게의 경우 200년 전에도 세계 권력가와 유명인사들이
착용하는 시계였지만, 율리스 나르덴은 가족이 대를 이어가며,
점차점차 자신들의 시계를 알렸다고 할 수 있죠.

율리스 나르덴이 시계사에서 업적을 인정받는 부분은
그들의 수상과 인증 내역에 있습니다.




창립자였던 율리스가 1862년 금메달을 받은 걸 시작으로,
1970년대까지 받았던 상만 6,900여개, 거기다 4,300여개에
달하는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율리스 나르덴은 1960년대에 들어서 기업이 무너져
파산하기에 이르렀으며, 1980년대에 들어서야 시계 부품 제작 사업을
하던 W. 슈나이더에게 인수되어 지금의 재건에 까지 이으렀습니다.

율리스 나르덴은 기네스북에 등재 된 시계가 있을 만큼,
그들의 색깔이 있으며, 현재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시계 브랜드이죠.




주군의 태양에서 착용한 시계.


모델명 : Maxi Marine Chronometer

보시는 것과 같이 드라마 속의 소지섭군이 율리스 나르덴의 시계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소지섭군이 착용한 Maxi Marine Chronometer라는 시계는 율리스 나르덴 시계의 대표
컬렉션에 하당하는 모델이며, 같은 라인에서도 가장 비싼 가격이라 할 수 있죠.

보통 같은 라인 다른 색상의 시계의 경우 1천 만원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면,
소지섭군이 착용한 시계는 2천 만원대의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계는 18k 로즈 골드로 케이스가 장식되어 있으며, 다이얼의 숫자는 로마 장식이 되어 있고, 
크로노의 디테일과, 초침의 디자인이 상당히 클래식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너무 예쁘네요.
그럼 여기서 율리스 나르덴 시계에 관한 이야기를 끝맺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