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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히사이시조 - Spring [감상하기]

'히사이시조 - Spring [감상하기]'

가을이란 계절에 봄의 이름을 딴 음악이 생각나는 건,
무슨 아이러니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감성은 아직 봄에
머물러 있는 탓일까요..? 어제 하룻동안 계속해서
히사이시조 Spring이 제 머릿 속에서 울려퍼지고 있네요.

좋은 음악이 귓가에 들린다면,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약간 계절에 역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따뜻한 봄의 감성은
약간은 쌀쌀한 가을의 감성까지 품어줄 수 있지 않을까요..?

더 많은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일단 음악부터 감상하시고, 히사이시조란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감성주의+ 히사이시조 Spring~!







들어보시니까 어떤가요..? 가을에도 이 음악은 전혀 낯설지 않죠..?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맑은 가을 하늘을 느끼며,
산책을 나가서 들어도 이 음악은 상당히 훌륭할 것 같네요.

도입부는 약간 <Summer>의 느낌도 나긴하지만, 중반 이후 부터는
전혀 새로운 감성이 듣는 이를 사로 잡는 듯 합니다.
약간 벅찬 감정이 솟아오른다고나 할까요..?ㅎㅎ
그럼 히사이시조라는 아티스에 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히사이시조는 국내에선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로 아주 유명한 아티스트이죠?

사실 히사이시조는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하지만,
자신의 나라인 일본에서는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탑 클래스로 인정받는 음악인입니다.

히사이시조는 나가노 동계 패럴림픽의 테마송을 작곡하고,
전체적인 음악을 담당하는 등 음악인으로써의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죠.


히사이시조는 1950년생으로 구니타치 음대를 나왔습니다.
음대 시절 부터 미니멀리즘한 현대 음악을 하며,
작곡가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려나갔죠.

그는 어쩌면 대중성에 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가 이렇게까지
명성을 쌓고 음악인으로써 알려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와의 인연 덕분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히사이시조의 음악들에 크게 감동해,
자신이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마다 히사이시조에게 OST 음악을 맡겼죠.




덕분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가면서,
히사이시조도 덩달아 세계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합니다.

히사이시조는 자신의 음악적 한계를 애니메이션 OST에
남겨두지 않고, 여러 영화의 OST도 만들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는 등
스스로의 가치를 스스로가 계속 높여간 음악인이라 할 수 있죠.

히사이시조가 만든 영화 OST중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OST는 바로
<기쿠지로의 여름>의 OST인 'Summer'입니다.
이 영화가 국내에 인기를 끌면서 OST 또한 자연스럽게 인기가 많아졌죠.

히사이시조에 대한 소개는 이제 여기서 끝내야겠네요.ㅎㅎ
그럼 히사이시조 Spring 즐겁게 들으셨으면 좋겠고,
Summer가 듣고 싶은 분은 제 블로그 검색창에 'Summer'라고 쳐보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