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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해외축구

멋진 호나우지뉴 스페셜!

[멋진 호나우지뉴 스페셜!]

오늘은 제대로 된 호나우지뉴 스페셜을 준비해봤습니다.^^*
호나우지뉴는 워낙 특별해, 대체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감이 잡히질 않네요.

지뉴는 한 리그를 씹어먹던 선수이고, 호나우지뉴 스페셜은
어떤 선수의 스페셜보다 화려하기 때문에
감히 제가 호나우지뉴는 어떤 선수다. 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은데..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인간을 넘는
화려한 개인기와 월등한 축구 실력을 가진 선수인 것만은 확실하죠.
필드 위의 마술사라고도 불리기도 했는데,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먼저 호나우지뉴 스페셜을 한 편 보고,
나머지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할게요.



호나우지뉴에 얽힌 전설적(?)인 이야기가 하나 있다면,
바로 2005년 12월 19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대첩이죠.
당시 숙명적인 라이벌 레알마드리드 홈에서 엘클라시코가 열렸는데,
지뉴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바르샤가 레알을 완파했던 경기입니다.

당시 지뉴가 포텐이 터져서, 한 경기만으로도 5분짜리
호나우지뉴 스페셜이 나올 정도였는데, 후반 교체되어 나가면서
라이벌팀은 레알마드리드 서포터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었죠.

라이벌에게까지 인정을 받을 정도 였다면,
그것도 레알팬들에게라면 정말 기념비적인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또 스페셜 영상 하나를 준비했는데, 아래는 호나우지뉴 골 TOP33 영상입니다.^^



호나우지뉴는 유럽무대를 누비던 10년 동안 총 145골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팀에 수 차례 우승트로피를 선물하였는데,
단연 05-06시즌 바르샤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더블은
호나우지뉴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인 만큼 그 영향력이 절대적이였지요.

당시만 하더라도 호나우지뉴의 팀이라 불릴 정도였는데,
그가 입었던 6가지 유니폼 중 유니세프가 새겨진
바르샤의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ㅎㅎ

아래는 호나우지뉴의 개인 수상 내역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그의 화려했고 놀라웠던 기량만큼, 그에 모자라지 않는 커리어네요^^


호나우지뉴 수상내역

▶1997 FIFA 청소년 선수권 대회 득정왕
▶1999 컨페더레이션스컵 MVP 및 득점왕
▶1999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
▶2004 FIFA 올해의 선수
▶2005 FIFA 올해의 선수
▶2005 FIFA 발롱도르
▶2005 국제 축구 선수 협회 올해의 선수
▶2006 국제 축구 선수 협회 올해의 선수


이 밖에도 풋볼지에서 선정한 선수 등
다양한 수상 내역이 있지만 굵직굵직한 내역만 모아봤네요.

호나우지뉴는 2011년 고국인 브라질 플라멩구로 자리를 옮긴 후
현재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성기만큼은 못하지만 아직도 돋보이는 기량을 가지고 있어
브라질 대표팀에 제 발탁되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지요.

현재 한국나이로는 34살이라, 축구 선수 생활의 황혼기라해도
과언이 아닌데, 역시 클래스는 영원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호나우지뉴 스페셜 영상과 관련된 이야기는 끝내고,
마지막으로 최근에 알려진 호나우지뉴에 관한 스토리를 하나 덧붙이자면,

호나우지뉴의 어머니가 암에 걸려, 호나우지뉴는 어머니를 보필하기 위해
축구 선수 은퇴를 계획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소식을 들은 미네이루의 서포터들은
호나우지뉴의 은퇴를 막기 위해 호나우지뉴 대신 어머니를 위해 매일 기도드리고,
돌아가면서 병 간호를 하여 어머니가 건강을 회복했다고 하죠.

이런 일화만 보더라도 브라질에서의 호나우지뉴의 존재는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여기서 호나우지뉴 스페셜에 관한 포스팅을 모두 마치도록하고,
제 블로그에는 여러 선수의 스페셜들이 많이 있으니,
블로그 검색창에 '스페셜'이라고만 치셔도 다른 선수의 스페셜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람 즐거운 감상 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