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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군주와 정치에 관한 말들..

[군주에 관한 말들..]


드디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리더를 뽑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저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이례에... 가장 고민되는 투표가 아닐 수 없네요..

그 고민이라는 게 개인마다 다를테지만..
저는 이번 고민은.. 여기서 말 못할 조금 다른 고민이네요..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제가 이런 특별한 날(?)을 맞아..
이에 어울리는 글귀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드리는 글귀들을 곱씹으면서,
군주와 정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공자


"그대가 선함을 추구한다면 백성도 저절로 선해 질 것이다.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백성의 덕은 풀과 같아서
풀 위에 바람이 불면 풀은 바람결대로 반드시 눕게 마련이다."

"천대의 수레를 동원할 수 있는 나라를 다스릴 때는 무엇보다 신중하고,
백성들로부터 신뢰를 잃지 않아야 하며, 쓰는 것을 아끼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며 백성을 부를 때는 반드시 때(농번기)에 맞추어야 한다."

"정치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기뻐하고 먼 데 있는 사람들은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즉,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은덕을 입고 기뻐하면 멀리 있는 사람들은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는 것이다."

"군자는 은혜를 베풀되 허비하지 않고, 수고롭게 하되 원망을 사지 않고, 바라되 탐내지 않고,
태연하되 교만하지 않고, 위엄이 있되 사납지 않은 것이다."






마키아벨리


"군주가 신중하지 못하여 부하를 잘 못 선택한다면 아첨꾼에 둘러싸이게 되고, 자기 자만에 빠지게 된다.
또한 경명을 당하게 되며 아첨꾼으로부터 군주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진실을 말할 떄 기분나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현명한 부하가 진실을 말할 때 철저히 물어가며 경청해야 한다."

"군주는 모든 좋은 성품을 구비할 필요는 없다. 다만, 구비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심지어 나는 군주가 그러한 성품을 갖추고 늘 가꾸는 것은 해로운 반면에
갖추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유용하다고 까지 말하겠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부분 중 개인적으로 가장 섬뜩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ㅎㄷㄷ)

"올바른 모범을 보여주는 것은 무한한 자선보다 낫다."

"운명이 우리 행위의 절반을 좌우하는 지도모른다. 허나 운명도 나머지 절반의 동향은 우리들 인간에게 맡겨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운명은 그 역량이 방비되지 않은 곳에서 그 강대한 힘을 무자비하게 마음대로 휘두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글귀 잘 보셨나요..ㅎㅎ?
그럼 전 투표하러 가봐야겠네요..^^
그래야 나중에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 갈 때,
작은 목소리나마 낼 수 있지 않겠어요 ㅎㅎ?